쎄라토 차량 해드 커버 가스켓 교체 전문가의 조언과 경험담

 

안녕하세요. kings153입니다.

 

비가 많이 오죠?

비가 많이 오다보니 앞유리 밖으로는 자동차와이퍼브레이드가 바쁘게 좌우로 움직이고,

찬 안에서는 아무래도 앞유리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운전자의 기호와 상관없이 에어컨을 앞유리방향으로 두고 켤 수밖에 없죠.

이러다 보니 요즘은 의외로 배터리 교체정비 횟수가 늘었습니다.

 

 

운전자님들의 생각에는 계절 중에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계절은 겨울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인데,

오히려 여름에 훨씬 더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을 배터리 정비를 다룰 것은 아니고,

자동차의 부속 중에 일정 km나 시간이 흐른 뒤에 교체하게 되는 일반 소모품 중에서 엔진 위에 위치하고 있는 헤드라는 부분입니다.

 이 해드는 커버로 안전하게 덮여있는데,

이 커버와 해드는 고무재질로 이루어진 '해드커버가스켓'이라고 하는 일반 운전자님들께는 잠바가스켓으로 더 유명한 이 ‘해드커버가스켓’을 함께 정비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점검 차량은,

세라토 차량으로 차량의 운전자님께서 차에 불이 날 것 같다고 카센터로 전화를 하셨고 어떤 상황인지 현 상황의 경위를 설명하시는데,

고바위를 올아가는 중에 앞 본넷에서 연기가 나면서 냄새가 막 나기 시작하여 불이 날 듯하다고 전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로 간혹 많이들 당황을 하셔서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십니다.

아마도 한 여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보면 갓길에서 앞본넷 열여있고 연기가 모락 모락 나는 차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자, 그럼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원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인

자동차의 해드커버는 재질이 플라스틱입니다. 이 해드커버가 차체에서 오랜 시간 주행을 거듭하면서 엔진과 해드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하여 뒤틀림이 생기게 되어 해드본체와의 커버 사이의 밀착도가 부품이 새것일 때와는 달리 떨어지게 되고,

해드와 해드커버의 연결 부위에 있는 가스켓은 고무재질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고무의 탄성이 떨어지는 경화현상이 발생하다보니,

 

해드와 해드커버사이의 가스켓 틈을 통하여 누유된 엔진오일은 소음기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엔진 쪽으로 내려오고, 다시 소음기쪽으로 흐르면서 차체가 경사가 높은 길이나 언덕을 오를 경우에 차의 고열에 의해서 기름이 타면서 연기와 냄새가 나게 됩니다.

 

 

2. 정비

이 경우는 뒤틀린 해드커버와 가스켓을 함께 교환하면 됩니다.

 

정비과정 살펴볼까요?

 

위의 파란 원 안의 보이는 부분이 해드커버 이고 그 아래에 해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해드커버외의 부분과 비교하여 색감이 다르신 것 보이시죠?

 

 

살짝 휴지로 닦아 보았습니다. 기름 먼지 보이시죠? 누유된 기름 탓으로 다른 부위와 달리 사진상으로 더 검게 보였습니다.

 

 

해드커버를 분리하기 위하여 연결된 호수와 고정 볼트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입니다.

 

 

점화플러그까지 제거 후 해드커버를 해드와 분리 시키는 과정입니다.

분리과정에서 까만 가스켓도 분리되는 것 보셨죠?

 

 

파란 원 안의 까만 줄이 바로 해드커버가스켓입니다.

 

 

해드본체와 완전 분리된 해드커버와 가스켓 사진입니다.

 

 

해드본체는 볕 본 김에 내부 청소까지 약품으로 전부 깨끗하게 손을 보아 드리고,

 

 

깨끗하게 청소된 해드.

완전 빛이 납니다.^^

 

 

순정부품의 해드커버 안과 밖입니다.

 

 

가스켓전용실리콘으로 이중으로  기름 샐 틈없이 메우고,

 

 

 

다음단계로 고장이 아닌 일정 기간을 사용하게 되면 새부품으로 교체를 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 중의 하나인 플러그를 확인한 결과 교체시기가 되어서 기존의 것을 제거하고 있고, 쎄라토차량은 플러그가 총4개가 있습니다.

 

 

기존에 장착되었던 점화 플러그와 새제품의 점화플러그등을 보시니 확연히 다른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새 점화플러그를 플러그 자리에 끼우고,

 

 

엔진오일캡을 원래의 자리에 닫아두면 해드커버잠바가스켓 교환작업은 끝이고 마지막으로 시동을 걸어서 차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건강하고 우렁찬 소리를 내는데 아쉽게 이 영상을 녹화하지 못했네요..ㅜㅜ

 

 

어떠셨나요?

사진과 함께 정비를 해 보시니 현장에 있으신 것 같으시죠^^

 

자동차는 알면 알수록 정직하구나 싶습니다. 이상이 있는 것을 정확히 자신만의 소리로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또 이상이 있는 부분을 수리해 주면 정확하게 건강한 소리로 대답을 하거든요.ㅎㅎ

 

다음 주까지 비가 계속 온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상의 우중 20%감속이 절대 경고만이 아니더라구요, 어제는 거반 절반의 속도로 고속도로 운전을 했네요.

그래도 감사한 것이 서로 조심 조심 살피면서 목적지로 안전하게 온다는 사실이지요.

 

평안한 밤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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