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의 모든 것, 여기 다 있습니다. _4탄:하체검사"

 안녕하세요. Kings153 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자동차검사의 절차안내의 단계 이어서 자동차검사 절차 관능검사, ABS검사, 하체검사, 전조등 검사, 배출가스 검사, 검사결과 절차 중 오늘은 3번째 단계인 ‘하체검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하체검사

하체검사란 자동차 하체에서 각종 부품의 체결상태 및 누유 등 이상유무를 관능로 검사하는 단계이며  하체검사는 동력 전달장치, 조향장치, 완충장치, 연료장치, 배기가스 발산방지장치 및 소음기 확인의 3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1) 동력 전달장치

-변속기의 작동 및 오일유량, 누유확인과

-추진축 및 연결부의 손상변형 여부 확인을 하게 되는 단계로 일반 운전자님들이 확인 가능한 것은 주행 중 이전에 나지 않는 소리가 나는 것과 본넷을 열어 확인 시 육안으로 기계에 기름이 묻어 있는 정도 입니다.

 

위의 검사 내용 중에 많은 고장은 ‘등속조인트’입니다.

운전자분들이 좌.우로 회전 시 핸들을 돌림과 동시에 ‘따따따…’라고 간헐적인 소리가 나기 시작하며 이 부분의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이 소음을 훨씬 커지고 잦아집니다.

등속조인트는 안에 기름류가 들어있고 고무로 싸여 있는 부분이 노화로 인하여 고무가 터져 안의 기름이 밖으로 배출 대면서 나는 마찰 소리입니다.

 

혹시나 이 소리가 차에서 들린다면 꼭 정비소/카센터를 들려서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품은 가격이 고가이다보니 정품보다 저렴한 재생품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조향장치

기어박스 로드암, 파워실린더, 너클등의 설치상태 및 누유 여부 확인하며

위의 항목의 부분들은 일반 자동차 운전자들이 확인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대다수 차체에서 평상 시에 들리지 않던 소음이나, 승차감등, 또는 내 차가 주차된 장소의 바닥에 떨어져 있는 기름류등으로 시작이 됩니다.

 

3) 완충장치

스프링, 쇽업쇼버의 손상 및 기름 등의 누출여부 확인

 

운전자님들이 이 부분의 손상 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승차감입니다. 완충장치가 정상일 때느끼지 못했던 지면의 충격을 몸에서 바로 느끼게 됩니다.

이럴 경우도 바로 자동차정비소/카센터를 들려서 수리하셔야 합니다.

 

4) 연료장치

-연료장치 작동상태, 손상, 변형, 조속기 봉인상태 확인

-연료(가스포함) 누출여부 검사

 

이때는 대다수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표탱크 표면에 기름기가 있다면 연료탱크의 누유이고, 가스 용기의 부식인 경우도 육안으로 녹이 슨 것이 보이고,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면 가스냄새가 납니다.

 

5) 배기가스 발산방지장치 및 소음기

-배기관, 촉매장치, 소음기 변형 및 배기가스 누출여부 확인

 

이 단계의 결합은 자동차의 속도감이 이전과 다르거나, RPM은 올라감에도 차가 나가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소음기가 손상되었을 경우는 소리가 “탱크가 가는 소리가 난다”라고 할 만큼 소음이 큽니다.

(좀 지난 시절엔 젊은층들이 이 소리를 즐기려고 뉴팅을 하기도, 혹 소음기에 살짝 구멍을 내기도 했네요.ㅎㅎ)

역시 위의 상황에도 자동차정비소/카센터를 들르셔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단 촉매는 너무나 고가이기에 1차적으로 훨씬 저렴하고 효과도 있는 촉매청소를 권합니다.

 

오늘 하체검사는 제법 차량의 년수가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인지라 신차에서는 딱히 부적합이 나올 수는 없겠죠^^

자동차정비소/카센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수리하는 부분이었네요.

 

자동차의 부분을 하나 하나 배워가면서 생각보다 많은 부품들과 센서로 이루어졌다라고 감탄도 합니다.

평상 시 정비소/카센터를 들르시는 기회가 된다면 자동차의 이상 증상등을 미리 미리 말씀하시면 적은 비용/시간으로 오래 건강한 자동차와 함께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상은 자동차검사의 절차 중 3단계 ‘하체검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